완주농업인대학생 “배워야 농사도 성공한다”
완주농업인대학생 “배워야 농사도 성공한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19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농업인대학생들이 배움의 열정으로 '농토피아 완주'를 열어가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18일과 19일 양일간 충남 태안에서 재학생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완주농업인대학의 성공적 학사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재준 강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농산물 판매전략' 특강과 농촌진흥청 위태석 박사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산지마케팅 전략'이란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더불어 가공과 체험을 통한 마을공동체 활력을 강화한 당진의 올미백석 영농조합을 탐방했다.

 특히 완주농업인대학생들은 팀워크 강화 및 과정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통해 바쁜 일상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역자원의 활용 사례를 통한 벤치마킹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의 리더로서 성장할 농업인 대학생들의 인식전환 계기가 됐다.

 또한 농업인대학운영과 완주농업의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토론회를 개최해 꾸준히 소통하는 완주농업 구현을 위해 모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았다.

 토론회에서는 농업인대학 및 완주농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교과과정 편성, 적극적 홍보, 교육환경개선, 이론보다는 현장교육 강화, 인적자원의 지속적 육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의실에 한정되지 않고 자연환경이 수려한 지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배움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보다 체계적인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농업인대학은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11년째 운영, 현재까지 8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시설딸기과 30명 소셜마케팅과 20명, 발효식품과 30명, 시설채소과 30명을 선발해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집중적이고 능동적인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