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에 걸린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치매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대처방법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의 진단 및 치료와 관리 △치매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및 치매환자가족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노래 부르기 △수경화분 만들기 등이다.
치매상담센터는 교육을 수료한 가족들에 대해서는 센터에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가족자조모임인 '늘 푸른'과 연계해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치매상담센터는 또 헤아림 가족교실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교육 △치매무료 검진사업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인지재활 프로그램 △배회가능어르신 인식표보급사업 △치매환자 사례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와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치매상담센터(063-281-6291~5, 6248)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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