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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문재인 지지율 68%, 공약이행 로드맵은전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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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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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혁신도시 주민들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8%대를 기록, 전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전북 지지율(64.8%)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혁신도시 지지율이 1위여서 연기금 대학원 설립과 KTX혁신역사 신설 등 공약이행 로드맵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다.

   
 

 ■ 몰표 전북 중 몰표: 전북 혁신도시의 행정구역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과 덕진구 동산동, 완주군 이서면 등 3곳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들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전북 평균을 훨씬 넘어서, 서로 계획이라도 한 듯 68%대를 기록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은 선거인수 4만6천618명 중 3만7천277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투표율 80.0%를 달렸다. 이 중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는 2만5천497명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68.4%에 육박했다. 전북 전체 지지율보다 3.6%포인트가 높은 것이다.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투표율도 80.5%를 기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투표인 1만4천311명 중 9천772표를 얻어 득표율 68.3%로 집계됐다. 효자4동과 동산동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득표율은 각각 19.6%와 20.8%로, 전북 전체 평균(23.7%)보다 떨어졌다. 이런 상황은 완주군 이서면도 거의 비슷했다. 이서면의 투표인 7천859명 중 문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은 5천351명으로 68.1%였으며, 안철수 후보 지지는 1천623명에 20.6%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서면을 지역구로 둔 윤수봉 완주군의회 의원은 “정주 여건이 낙후한 혁신도시를 제3의 금융 중심로 지정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공약과 KTX혁신역사 신설 등 기대감이 몰표로 이어진 것”이라며 “대선 열흘 전부터 민심의 큰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신속한 공약이행 필요: 전북 혁신도시의 인구는 지난 2015년 초 1만5천여 명에서 올 3월 말 기준 2만9천100여 명으로 불어났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은 올해 9월에 옮겨올 한국식품연구원까지 포함하면 약 5천300여 명에 이른다. 지역민과 전국 각지에서 온 공공기관 직원들이 한데 몰려 있어 ‘멜팅 팟(melting pot)’, 용광로와 같은 표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이들이 예의주시한 대선 공약은 제3의 금융허브로, 문 대통령이 내세운 연기금 대학원 신설과 각종 금융 연구원 유치, 기금운용본부와 연관있는 투자사와 자문회사 등 금융 관련 기관 유치 등이다. 혁신도시 내 부동산중개업계의 K 사장(52)은 “아직도 빈 건물이 적잖은 상황에서 상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금융허브 조성 공약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정부와 전북도 차원에서 하루빨리 큰 그림을 그리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X혁신역사 신설 가능성도 몰표로 이어진 배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문 대통령이 직접 공약으로 내걸지 않았지만 ‘혁신도시 시즌 2’ 등 활성화에 방점을 찍어 역사 신설을 기대하는 마음이 68% 지지라는 기현상을 낳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여기다 전북도는 산림환경연구소 산하 이서묘포장을 혁신도시와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차제에 전북을 ‘혁신도시 시즌 2’의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정부 차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성공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박기홍 기자

 <전북 혁신도시 표심 분석>

-전주시 완산구 효자4동
 투표수: 37,277명(문재인 25,497명에 68.4%, 안철수 7,316명에 19.6%)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투표수 14,311명(문재인 9,772명에 68.3%, 안철수 2,979명에 20.8%)

-완주군 이서면
 투표수 7,859명(문재인 5,351명에 68.1%, 안철수 1,623명에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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