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에서 봉사하는 시니어봉사자들
전북도립미술관에서 봉사하는 시니어봉사자들
  • 박임순
  • 승인 2017.05.18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는 당당한 시니어-(2)

 전주 모악산 입구 도립미술전시관 들어서면 유니폼을 입은 봉사자들의 밝은 얼굴에서 연세를 잊고 헌신하는 아름다운 미소를 언제나 볼 수 있다.

 65세 이후부터 삶의 이모작 일을 하는 분들이기에 벌 수 있는 너그러운 여유일 것이다. 그래서 그분들은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모악산 공기와 햇살 맞으며 신선한 곳에서 일의 보람과 건강이라는 3마리 토끼를 함께 잡으며 즐거운 하루 시간을 쓰고 있다. 언제나 헌신하는 삶의 관조가 온몸에서 느껴진다.

 주말이면 젊은 부부, 학생, 유치원, 친구, 연인들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며,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손자들을 데리고 영화나 체험 학습을 왔을 때 제일 먼저 맞이하는 분이 바로 이들이다.

 관람객들은 그들을 보며 “항상 친절하게 웃는 미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건네주고, 쾌적한 환경 안에서 예술문화 전시관마다 입구를 지키며 보낸 시간들이 인생 보람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100세 시대 준하여 65세부터 70세들이 봉사하며 살아가는 삶이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되어가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노인 일자리가 더 많이 생겨 더 많은 보람을 느끼며 함께 하는 사회문화를 이루는 기회가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임순 도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