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정신으로 승화한 고창 흥덕초 문화예술교육
효 정신으로 승화한 고창 흥덕초 문화예술교육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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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덕초등학교(교장 최석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인성교육과 실천으로 지역사회 인재를 키워 나가고 있다.

 17일 흥덕초는 흥덕면사무소가 지원하고 흥덕면사회보장협의회가 주관한 ‘흥덕하모니 어르신 행복잔치’를 흥덕초 체육관에서 개최하도록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아이들로 하여금 효 정신을 함양토록 했다.

이날 학생들은 효 정신을 실천하게 하기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락과 고전무용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흥덕초 락밴드는 2015년 5학년 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여성 락밴드팀 ‘배풍걸스’를 조직, 왕성한 활동으로 전북도에서도 유명한 여성 락밴드팀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부터는 최경선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배풍악동’이라는 팀을 구성,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들 ‘배풍악동’팀은 흥덕 하모니 어르신 행복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좋아할 노래를 선곡하여 한 달 가까이 연습해 행사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고전무용팀은 고창문화원 주최 동백연 무용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수준급 실력을 소유한 4학년 12명이 무대에 올라 흥덕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펼쳐 효경사상을 고취시키고 실천했다.

 무용팀은 예술문화강사지원 사업을 통해 고전무용과 현대무용 등 다양한 무용을 습득, 예술적 감수성은 물론 자기표현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흥덕초 최석진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의 중점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효정신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효정신을 교실에서 교과서로만 배우지 않고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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