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정읍시 도농교류 협력 시책 사업으로,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정읍지역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홍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으로, 올해는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종로구 창신초·청운초 등 수도권 지역 5개교에 학교 논이 조성됐다.
이번 모내기 행사는 정읍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안광현)의 주관으로,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농업 및 벼 성장과정에 대한 교육을 듣고, 교정 등에 설치된 200여개의 대형 고무화분으로 조성된 텃논에 학생이 직접 모를 심고, 가을 수확철에는 벼 베기 및 전통농기구를 이용한 수확체험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친환경쌀의 재배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체험행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해 생소한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농업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읍 친환경쌀 등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 홍보로 판로확대 등 향후 서울 수도권지역 학교급식 진출을 위한 협력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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