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 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자, 홀로어르신과 1:1 결연
덕진구 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자, 홀로어르신과 1:1 결연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5.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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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 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단(회장 정은영)은 17일 모래내 전통시장 일원에서 덕진구 관내 남자 홀로어르신 30명과 봉사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홀로어르신! 예쁜며느리 되어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덕진구 사랑의울타리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1일 며느리가 되어 어울림시간을 통해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효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기아자동차 전주서비스센터의 후원으로 7만원 상당의 선물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전통시장의 대표음식인 국밥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정은영 회장은 “어르신들께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리자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며 봉사하는 기쁨을 느꼈다. 앞으로도 열심히 봉사하여 지역사회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외출하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봉사자들과 함께 시장 나들이를 하니 전통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고, 직접 장을 보며 옛추억도 떠올리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보살핌으로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복지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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