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증편 협상, 오전 제주 운항 가능성
군산공항 증편 협상, 오전 제주 운항 가능성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5.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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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나 4회 논의 필요, 손실액은 관건

항공 오지로 불편을 겪어왔던 전북도민들이 빠르면 올가을부터 군산공항을 통해 오전에 제주를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오후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 등 3개 기관은 이스타항공 본사(서울시 방화동)에서 만나 증편운항에 관한 가시적인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이날 3개 기관은 이스타항공의 기존 제주↔김포 노선을 제주↔군산 노선으로 대체하고 운항 시간을 제주출발 오전 8시10분, 군산출발 9시45분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운항 일수를 주 2회나 4회로 할지, 요일을 어떻게 정할지에 따라 손실지원금 액수가 달라져 예산지원 부분에 대해서는 세부 협의가 논의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측은 제주발→군산행의 경우 오전 8시대 출발로 적자 운영이 불가피한 만큼 착륙료와는 별도로 손실보전금을 요구했으며, 주4일(월, 수, 금, 일) 운항 시 3억1천40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오전 운항 협의가 가시화한 만큼 동절기(10월 중순~3월 중순) 운항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실보전금 협의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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