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박병익)가 제23회 세계부부의날 맞아 ‘2017 올해부부문화단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는 대회 명칭 그대로 부부와 가족들이 손을 맞잡고 화목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순위에 관계 없이 마라톤을 즐기는 대회다.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는 16일 세계부부의날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앞두고 국회 강당에서 주최한 세계부부의날 기념식에서 영광의 ‘2017 올해부부문화단체상’을 받았다.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맛과 멋 그리고 예향의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매년 가을 전주천과 삼천천변의 갈대와 쉬리가 살아 숨쉬는 친환경 코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15회째 대회를 개최해 전국적으로 부부마라톤동호인으로부터 찬사와 함께 가족 화목 전도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박병익 조직위원장은 “이 대회를 지난 2002년 창설 지금까지 15년동안 이끌어 오면서 그동안 많은 애로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를 극복하고 꾸준하게 대회를 개최하면서 가족의 화목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던 땀의 결실이 이번에 영예의 ‘2017 올해부부문화단체상’을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는 부부 또는 가족이 참여하는 대회로 부부간에는 사랑과 화합을 다지면서 건강도 챙기며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활을 해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대회는 반드시 부부가 손을 잡고 달려야 한다는 특이한 규정이 있으며 코스 완주후에는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과 막걸리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도 제공돼 참가 부부와 가족간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올해는 제16회 대회로써 오는 9월24일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하프, 10Km, 5Km 등 3개 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며 참가 문의는 전화(063-250-8352)나 홈페이지 www.jjrun.co.kr 로 하면 된다.
남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