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벼 직파 기술시범 현장연시회 개최
김제시 벼 직파 기술시범 현장연시회 개최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5.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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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는 새만금의 중심 금만농협 일대 농경지에서 전북 시군 농업인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 수급 안정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김제시는 17일 금만농협 일대 농경지에서 전북농업기술원 및 농협중앙회와 쌀 수급 안정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한 벼 직파(무논점파)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

 전북 시군 농업인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시회에서는 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무논점파 재배 신기술 설명과 벼 직파 동시 측조시비, 드론 및 무인헬기를 활용한 현장기술 연시 순서로 진행됐다.

 연시회에는 벼 직파기 뿐만 아니라 비료 살포기와 농약 살포기 드론 등 최첨단 농업 기술을 장착한 기계들이 선보여 농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직파재배에서 대두되고 있는 농가들의 잡초방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직파 동시 완효성비료 측조시비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할 기회 장을 마련해 줬다.

 금만농협 최승운 조합장은 “새만금의 중심 도시, 전국 최대 쌀 생산단지인 금만 평야에서의 이와 같은 연시회를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 함은 물론, 농촌 인력 부족으로 농사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새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복 김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쌀 적정생산 3고(밥맛, 완전미, 쌀 소비) 3저(재배면적, 비료 사용량, 생산비) 의식전환운동으로 벼 재배면적을 3만 5천ha 감축하고 고품질 품종재배로 쌀 소비를 확대시키고자 추진 중인 정부 국정과제와 일맥상통하는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현장에서 제시해 준 것”이라며, “전북 농업경영체 및 시군담당자들에게도 논 직파 재배 의식전환과 신작부 체계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이번과 같은 기술 연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전국 농업경영체들의 소득을 향상시키는데 교두보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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