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정읍준법지원센터(소장 배홍철)는 17일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최상옥)에서 복지관 이용 노인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시민로스쿨’을 실시했다.
이번 시민로스쿨은 정읍시노인복지관에서 노인들의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고종윤 변호사(정읍준법지원센터 법교육 지원 특별법사랑위원)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유언과 상속의 효력발생 등 법률적 지식과 유언장 작성요령에 대해 무료 강연을 했고, 법률 무료 상담했다.
고종윤 변호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삶의 질 보장을 위해 유언 및 상속 등 필요한 교육 및 상담서비스가 중요한 만큼 노인들에게 행복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아름답고 품위 있는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홍철 소장은 “준법지원센터가 주민밀착형 공공기관으로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주민자치협의회 등 법교육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곳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사회 준법문화 확산과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준법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법문화진흥센터’로 지정되어 지역사회 준법문화 확산을 위해 법교육 사업을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학교 현장을 방문해 실시하는 학교폭력예방, 아동학대예방 등 현장법교육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민로스쿨을 실시하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