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건고추·가을배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사업 선정
정읍시 건고추·가을배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사업 선정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5.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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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는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수 있게 건고추와 가을배추를 전북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사업 품목으로 선정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북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은 품목별 기준 가격을 마련,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보다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90%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고추와 가을배추가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건고추와 가을배추를 가을에 출하 했을때 전북지역 시세보다 정읍지역 가격이 하락했을 경우에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가격 안정 지원 사업은 해당 품목을 1천㎡(3백평)~1만㎡(3천평)에 재배하는 시·군 통합 마케팅 전문 조직 등을 통해 계통 출하하는 농가가 해당된다.

접수는 6월 12일까지 1개월 간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지난 12일 제2청사에서 전북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지원 사업 교육 설명회를 가졌다.

전라북도 농업인 경영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에는 김생기 시장을 비롯 각 농협 관계자와 고추 재배 농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김생기 시장은 "기후 변화와 품목 지역 집중, 수요의 비탄력성 등에 의한 가격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농산물 수입 개방, 농업 경영비 증가 등이 농업인의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가 경영 안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궁극적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고추 재배 농가 김 모씨는 "앞으로 이러한 최저 가격을 보장해 주는 제도가 정착된다면, 안정적인 농사를 마음 놓고 지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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