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연가 다섯 번째 이야기 ‘월매를 사랑한 놀부’
광한루연가 다섯 번째 이야기 ‘월매를 사랑한 놀부’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7.05.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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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월매를 사랑한 놀부\'야간상설공연

남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관광객과 남원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온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20일 밤 8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매주 열린다.

그동안 ‘아매도 내 사랑아’라는 제목으로 춘향이와 이몽룡의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뒀다면 올해는‘월매를 사랑한 놀부’라는 제목과 함께 180도 달라진 새로운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춘향전과 흥부전의 뒷이야기를 해악과 풍자로 풀어낸 창작 창극으로 사랑에 빠진 월매와 놀부가 사기꾼으로 돌아온 변학도를 몰아내고 흥부 가족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간상설공연은 지난 4년간 누적관객 41,000명을 넘었고 광한루원의 환상적인 야경과 품격있는 공연으로 관광객들의 호평은 물론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숙박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남원 국악의 자랑인 남원시립국악단의 야간상설공연과 함께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커플 옻칠 목걸이 만들기, 판소리 따라 배우기, 향음예술단의 신명놀음, 프로포즈 이벤트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볼거리 차원을 넘어 국악의 진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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