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군산연결도로 전면 개통 앞두고 불법행위 엄단
군산시, 고군산연결도로 전면 개통 앞두고 불법행위 엄단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7.05.16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초 고군산연결도로 전면 개통을 앞두고 군산시는 16일 관계 기관과 관련 부서로 T/F팀을 구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면적인 도로 개통으로 야기될 여러 문제를 사전 점검으로 쾌적한 도서 환경을 조성하고 위해 환경 정비를 통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품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복안.

특히, 시는 선유도가 불법 건축물, 불법 영업행위, 불법 점용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대적인 실태 파악과 정비방안 로드맵 공유 등 협업행정으로 일제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다.

먼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관계 부서가 합동으로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부서별로는 ▲건축경관과(불법건축물, 불법광고물) ▲식품위생과(무신고 음식점, 불법영업 행위) ▲항만물류과(공유수면 불법 사용) ▲회계과(시유지 불법사용) ▲해양수산과(어항 내 불법사용) ▲산림녹지과(불법 산지전용) ▲건설과(국유지 불법점용) 등이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T/F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정비계획 등 종합대책을 강구해 이달 말부터 일제 정비를 벌이기로 했다.

 이 가운데 주민과 관광객 불편을 가중시키는 시유지와 국유지 도로 무단점유와 불법 운송행위는 우선 대상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불법행위에 대한 자진 정비 때 지역주민을 위한 도서환경 개선사업과 주민소득증대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