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로비 작은 음악회 개최
원광대병원 로비 작은 음악회 개최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7.05.16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15일 실록의 계절을 맞아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가졌다.

 이날 오후 원광대학교병원 외래1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음악 동아리 힐링뮤즈가 참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원광보건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동아리인 힐링뮤즈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원 8명은 문인오(간호학과) 교수 지휘에 맞춰 바이올린, 첼로, 플롯 등을 비롯한 관현악기들의 클래식한 음률로 환자와 고객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 주었다.

 특히 힐링뮤즈가 오빠 생각과 어머님 은혜, 사랑으로 등을 비롯해 연주했던 총 15곡의 선곡 음악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가정의 달 5월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좋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했던 입원 환자인 김모씨(익산시 영등동)는 “몸이 아프니 가족들 생각도 나고 오빠 생각을 들을 때는 절로 눈물이 났다”며 “학교생활도 바쁠텐데 병원까지 찾아와 환자들을 위해 음악을 들려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환자들의 안정 가료와 보호자, 고객들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의 단체나 동아리, 모임 등 재능 기부자들을 초청해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익산=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