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산림자원 활용 신산업화 기술개발 착수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산림자원 활용 신산업화 기술개발 착수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5.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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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주시농생명소재연구원(이사장 박순종)은 올해 산림청의 '융복합기반 임산업의 신산업화 기술개발(RnD) 사업에 선정돼 3년간 8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오미자와 구기자를 한의학적 포제기술과 발효기술을 융합해 알코올성 간 손상과 위 손상에 대한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가공 소재를 활용한 제품개발 및 산업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오미자와 구기자는 '4대 약용식물'로 '2015년 약용식물 생산량 및 생산액' 기준으로 보면 생산량은 1만 4521톤이며, 생산액은 1757억 원에 달한다. 이 연구사업에서 개발하는 포제기술이 도입된 대표적인 제품은 홍삼으로서 국내에서만 1조 3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2016년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술 소비량은 9.0L로 OECD 평균 8.9L보다 높았다. 음주로 인한 위 점막 손상과 간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과 사회적 비용이 증가한다.

 유강열 원장은 "본 연구 사업을 통해 한의학적으로 약효가 우수한 원료들을 포제학적 기술과 발효학적 기술을 융합한 바이오 기술을 적용하여 알코올성 위와 간 손상에 대한 기능성을 증가시키고,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경제인구 증가와 관련 농가 및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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