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소병인 선수가 ‘제1회 세계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우석대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소병인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로 저시력 단식 부분(B2)에 출전, 결승에서 가르시아 시모(스페인)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스페인, 영국, 독일, 멕시코 등 13개 국가 6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우석대 소병인 선수는“많은 분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만큼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었지만,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며 “앞으로 있을 한중일 대회에서 우승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자 특수교육과 교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라종일 한국시각장애인테니스연맹 회장님과 천호준 우석대 교수님, 이윤수 단국대 교수님, 이영애 신한대 교수님 외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며 “시각장애인테니스대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같이 출전한 우석대 김주상(특수교육과 3년) 선수는 저시력 단식 부분에서 8강 진출의 성적을 거뒀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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