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호흡기질환자 증가 우려된다
미세먼지로 호흡기질환자 증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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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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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최악의 대기질 오염이 지속되고 있는 도내에서 호흡기질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보도다. 특히 건강한 성인들도 실외활동을 피해야 할 정도로 대기질이 나쁨수준에 이르는 날이 많아 도민들 건강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이같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은 물론 알레르기.피부 이상. 정신적 스트레스 까지 건강 이상 증세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요즘 야외활동이 활발한 계절에 도내지역 병의원들은 미세먼지 흡입으로 인한 환자들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밀린 환자들로 진료를 받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무려 40분~50분 걸릴 정도라고 한다.

 어린아이 부터 노약자에 이르기까지 환자들의 기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릴 정도로 호흡기질환자들이 병의원에 넘쳐나고 있는 보도다. 피부의 경우 뚜렷한 원인없이 갑자기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 트러불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질환이라고 한다. 특히 외관상 나타나는 피해 현상 못지않게 정신적 스트레스도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이라고 한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질환은 물론 뇌졸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다. 특히 미세먼지는 1급 발암 물질이다. 미세먼지가 어린이나 노인.만성질환자의 폐나 심장에 침투하면 서서히 건강을 잃어가기 때문에 일명 "침묵의 살인지"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한 통계를 보면 수도권 지역에서만 해도 연간 2만여명이 조기 사망한다는 것이다. 또 80~90여만 명의 폐질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관련된 사회적 비용만도 십수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아직 전북지역에서 이와관련된 통계는 없다. 게다가 미세먼지 문제가 단시일에 해결 할 수 있는것도 아니어서 더욱 안타까운 것이다. 전북지역에 황사 유입이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의 50%가 중국의 영향이다. 물론 국내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억제도 중요하지만 중국과 외교적 노력이 절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계속 마스크만 쓰고 다니게 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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