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WTO,FTA 등 농산물 개방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와 과거 식량 위주의 정책에서 과감히 탈피한 고품질쌀 생산과 안정적인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쌀산업 경쟁력 강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남원시 각 지역에서 쌀 산업을 선도하는 농업인단체, 쌀전업농, 참미단지, 친환경쌀 생산농가 증 100여명이 참석해 2017년에 추진하고 있는 쌀 적정 생산과 장기적인 쌀산업 정책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국민 식생활 패턴의 다변화로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재권 박사를 초빙, 해외 일본의 쌀산업 선진 사례와 논 타작물을 재배 확대를 위해 김제시 진봉콩작목회 최승훈 회장을 초청해 타 시군 논 콩 작목반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남원시 브랜드쌀 육성과 안정적인 고품질쌀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는 남원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계약재배 방법과 쌀유통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으로 생산자와 쌀 관련 단체와의 뜻깊은 토론회가 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 결과 남원시는 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쌀 적정 생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신규사업 발굴과 들녘경영체 육성을 통한 조직화·규모화로 계약재배 확대와 안정적 유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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