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의, 커플에 의한, 커플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커플들을 위한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이벤트, 공연 등을 준비, 3천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사랑에 흠뻑 젖었다. 특히 미혼 커플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구석구석 조성된 포토존은 축제전부터 SNS에 공개되어 프러포즈 인증샷을 촬영하기 위한 커플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다.
특별한 축제 소재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 이번 축제는 '모악산과 경각산의 사랑이야기'라는 스토리텔링으로 축제가 개최되어 모악산 인근 지역에서 사랑의 맹세를 하면 그 사랑이 꼭 이루어진다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는 ▲드레스쇼 ▲사랑의 세레나데 ▲최강커플 미션게임 '좋다고 말해' ▲사랑의 오작교 ▲연애특강 토크 콘서트 ▲두근두근 OST 음악방송 ▲프러포즈 라운지 ▲프러포즈 전시회(커플사진, 세줄편지, 세기의 사랑 등) ▲작은 결혼 체험관 등 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전시, 무대행사가 펼쳐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올해에는 작년보다 커플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진행했다"며 "많은 커플들이 축제장을 찾아 전국적인 프러포즈 명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커플들이라면 꼭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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