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이후로도 군은 AI 특별방역대책기간인 5월 말까지는 군청 축산과에서 가축질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소규모 농가 및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방역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또한 축협이 운영하는 거점소독장소 1개소는 연중 상시 운영하고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소(9개소)는 화·수요일 가금류를 모두 비우고 일제 소독할 방침이다.
박우정 군수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AI 발생으로 그동안 주말과 휴일도 없이 AI 차단방역에 협조해 준 많은 공무원들을 비롯해 관련 유관기관에 그리고 차단방역에 함께 애써준 군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는 농장 자체 소독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고 고창군도 청정 고창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그동안 총 8건의 AI가 발생해 21개 농가에서 약 53만 수를 살처분했으며 지난 3월 8일 예방적 살처분 농가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로 68일째 AI가 발생하지 않았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