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신생아 탄생을 축하하는 2017년도 출산 축하 이벤트 사업을 추진, 산모와 시민들로부터 큰 이목을 받고 있다.
12일 시는 이번에 시행되는 신규 이벤트 사업은 신생아 탄생을 기념하고 남원시의 새 시민이 됨을 축하하기 위한 ‘아기 남원시민증’ 발급서비스로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기 남원시민증’은 아기 출생신고 후 1년 이내 신생아에게 발급되는 서비스로 신청서와 아기 사진을 출생신고 읍·면·동에 신청하면 주민등록증 크기와 형태의 카드를 각 가정에서 배송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아기 남원시민증’앞면에는 아기의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주소, 발급일자가 기재되고 뒷면에는 아기의 띠, 혈액형, 부모성명, 연락처 및 부모의 바람이 인쇄됨에 따라 아이가 태어남을 축복하는 메시지를 담은 선물을 받게 돼 아기 탄생의 소중한 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밖에 시는 2017년도에 새롭게 시행된 출산축하 사업으로 ‘시장에게 받는 축하전화’, 지역신문에 신생아 사진과 축하글 게재와 액자보급 ’출산축하 용품 지원’ 사업과 지역 내 산후조리원이 없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환급제도’를 추진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환기하고 큰 축복인 아기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아기 남원시민증을 발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