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광활한 갯벌을 활용한 패류 양식업이 매우 발달해 있으며 특히 바지락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생산하는 등 고창군의 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양식어장이 마을에서 수km 떨어져 있고 800ha라는 넓은 면적이어서 이동에 장시간 소요되고 있다.
때문에 양식어장 진출입 시 트랙터 등 장비를 이용하고 있지만 기상 악화시에는 진출입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군은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마을 입구부터 양식장까지 약 10km 구간에 반사경 400개를 설치했다.
하전어촌계 권영주 계장은 "양식장 진출입로 반사경 설치로 어업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양식업에 종사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라며 "어민들도 고창 패류양식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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