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신태인농협 농업용 지게차 발대
정읍 신태인농협 농업용 지게차 발대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7.05.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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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신태인농협(조합장 류근백)은 11일 농업용지게차 발대식을 했다.

신태인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은행사업 농업용 지게차 부문에서 2017년도 시범농협으로 선정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신태인 지역농업인 13명이 참여해 4억원 상당의 농엽용 지게차를 임대해 발대식을 가졌다.

참여 농업인은 "농업생산비가 매년 증가하고 농가소득은 감소되는 현실에서 농업용 지게차를 새 차로 구입하는 것은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에 농협에서 농기계은행사업용으로 임대한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같이 농업용 지게차가 꼭 필요한 전국의 수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혜택을 볼 수 있었으면 더 좋겠다"고 시범사업이 아닌 본 사업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근백 조합장은 "농업인들이 10년 이상 된 중고 지게차를 구입해 농업용으로 이용하면서 잦은 고장으로 인한 비용부담과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농업용 지게차 부문 시범농협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농업인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농기계은행 본 사업으로 추진해 농업생산비 절감 및 농업인들의 실익제고가 향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농기계은행사업은 농기계 과다 보유로 인한 농가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소규모 농가에서는 농기계 소유보다 농작업대행(임대사업)이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하여 영농비용 절감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인데다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농작업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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