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해 벽·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백운면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을, 올해 4월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다. 추가로 확대된 대상지역은 성수면, 부귀면, 주천면 총 3개면이다.
이번 확대시행은 진안군이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새로운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이 절실하게 필요함에 따라 벽·오지 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 등 대중교통서비스 제고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위해 확대 시행하게 됐다.
행복버스는 면소재지에서 각 마을까지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운영노선에 대해 운영횟수를 단축하는 대신 콜센터 운영을 통한 승합차량을 제공하여 언제든지 전화만 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예전에는 버스정류장까지 보행 이동해야 했으나 행복버스는 문전서비스(Door to Door)가 가능하게 돼 고령 이용자들이 편리해졌다.
이항로 군수는 "행복버스는 기존버스와 택시의 장점을 결합한 농촌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가장 창의적인 교통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만족형 교통복지정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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