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여자역도팀이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10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역도팀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제15회 EGAT 킹스컵 국제역도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선수 3명이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75kg급에 출전한 문민희 선수는 인상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소희(58kg급) 선수도 인상, 용상, 합계에서 은메달 3개를 따냈고 이주희(90kg급) 선수도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북 역도의 위상을 높였다.
하이트진로(주) 김용훈 감독은 “우리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충실히 마무리하고, 국내대회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며 “금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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