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큼한 봄날에 언론에서 빈번하게 보도되는 사건 중 하나가 바로 어린이 교통사고이다.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교통사고 건수는 3만 6000여건으로 그 중 어린이 사망자는 약 2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어른에 비해 주의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리 아이들은 학교 등·하교길에 또래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교통사고로부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우리 운전자들은 등·하교 시간대 학교주변(스쿨존)을 지날 때 마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운전하는 세심한 주의와 배려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은 성인에 비해 돌발행동이 잦고 위험 대처 능력이 떨어져 학교주변을 지날 때 반드시 교통신호를 준수하여야 하고, 항상 "아이들이 도로상으로 뛰어 나올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어떤 상황에도 브레이크를 밟아 정지할수 있도록 심적으로 준비를 해야한다.
우리 전북경찰에서는 최근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므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변화를 만든다."라는 서양 격언처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천근욱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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