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2월 30일생으로 올해 나이가 108세인 진안군 최고령자 김입분할머니가 오후 2시 10분에 진안 안천면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쳐 눈길을 모았다.
객지에 나가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할머니를 투표장에 모시고 나온 진안 안천 괴정 이장 송학용씨는 “김 할머니는 거동에 큰 불편은 없고 도우미들이 식사와 집안일을 대신해 주고 있어 생활하시는데는 큰 문제가 없으시다”며 “오늘은 약간 어지러움을 호소해 투표를 못 할 상황이였는데 9일이 진안 장날이여서 투표도 하고 시장구경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직접 모시고 나왔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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