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격포항 부근에서 발견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사체, 격포항 부근에서 발견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7.05.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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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82년 천년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점박이물범 사체가 격포항 북방파제 부근 해상에서 발견됐다.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10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북방파제 부근 해상에서 변산해경센터 경찰관이 순찰 중 점박이물범 사체를 발견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체로 발견된 점박이물범은 몸길이 약 110㎝에 무게 30㎏ 정도로 크기로 사체를 조사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체는 부안군청 문화관광과로 인계했다.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점박이물범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호종으로 그물에 걸리거나 사체가 발견될 시에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동해권 전체에 서식하는 희귀 동물로 서해에서는 백령도와 태안 인근에 극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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