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옥천골미술관 기획전 ‘순창아 놀자’
순창 옥천골미술관 기획전 ‘순창아 놀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5.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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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옥천골 전시 포스터

 전북 순창 공립 옥천골미술관(관장 김정훈)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

 오는 6월 4일까지 진행될 이번 기획전은 ‘순창아 놀자’란 주제로 순창 옥천골미술관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4월 개관한 옥천골미술관은 물 맑고 공기 좋기로 소문난 순창지역에 미술관이 자리를 잡으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해서 미술 작품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시와 체험 등 2개 부문으로 운영해 어린이들에게는 희망과 꿈을 전해주고, 어른들에게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의 장을 열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 부문은 강래구 정크아트 작가, 강용면 12간지 설치 조각 작가, 김성수 조각가, 유기종 사진작가, 홍승택 코딱지 그림 서양화 작가, 황유진 코끼리 동물 작가 등 총 6명의 초대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바깥 전시에는 순창지역을 주제로 한 트릭 아트 3종을 설치해, 관람객 및 어린이 등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체험 부문은 옥천골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미술아카데미반이 자원봉사로 캐리커처 그려주기, 페이스 페인팅 등 무료로 진행된다.

 귀농 귀촌 가족 및 다문화 가족 어린이 그림 그리기는 실물 크기로 스케치하고 자른 다음, 이를 다시 색칠해 완성되면 전시장에 전시한 후 다시 가져가는 무료 체험으로 운영된다.

 김정훈 관장은 “순창 공립 옥천골미술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른들의 세계가 아닌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과 의식으로 회귀하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며, “그러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의 잠재된 기억과 감정을 소생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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