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단 인근에 해바라기 3천본 식재
완주군, 산단 인근에 해바라기 3천본 식재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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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산업단지 인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악취저감을 위해 오염물질 정화에 효과를 가져다주는 해바라기 3천본을 식재,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완주산업단지사무소(소장 김영수)는 지난달 말부터 공단 정수장 입구 및 주변공간 2천㎡에 해바라기 3천본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해바라기는 오염물질 정화에 매우 탁월할 정도로 자연친화적이면서 주변에서 쉽게 구입재할 수 있는 식물정화공법(Pytoremediation)의 대표 식물로 꼽힌다.

 특히 학계에 따르면 해바라기는 오염물질을 빨아들인 뒤 정화시켜 공기 중으로 내뿜으로써, 10그루가 1t 가량의 납과 수은 등 오염물질을 정화화는 능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해바라기 식재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및 근무여건 조성과 악취 저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바라기를 통해 오염도를 저감시킬 수 있는 만큼, 산업단지 내 업체의 자발적인 해바라기 심기사업 동참을 호소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수 소장은 "해바라기는 '숭배, 그리움,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고 7~8월이면 만개한다는 생육과정에 착안해 오염도 저감과 볼거리도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및 주변환경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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