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4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역별 블록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동지역을 모두 31개 블록으로 나누고 20년이상 노후된 상수관로 636㎞ 가운데 동지역 74km를 연차적으로 교체한다.
익산지역의 현재 총 상수관로는 1천572㎞이다.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효율적으로 유지관리를 위한 상수도관망을 수계별로 분리하여 블록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수도관망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종합적인 사업이다. 유수율 제고는 물론 누수발생 등 수질사고 피해 범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 남중동을 비롯해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동산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블록구축 11개소 및 노후관교체 2.4km를 교체해 상수도 관망을 개선해 유수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응주 상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 기간에 수돗물 단수와 수압변동으로 적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시민들은 사용 전에 반드시 맑은 물을 확인 후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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