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불법 광고물 기승 도시미관 저해
익산 불법 광고물 기승 도시미관 저해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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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푸른 숲 조성과 도심속 꽃 심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이에 반면 불법 광고물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익산시가 봄을 맞이하고 특히, 내년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하기위해 보다 쾌적한 환경조성과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푸른 숲 조성과 미니 화단을 조성하고 있다.

이지영 부시장의 특별 지시로 지난달부터 익산시 본청 화단과 시청을 중심으로 주요 대로변 등에 울긋불긋 봄꽃을 식재해 많은 시민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얌체 시민들은 각종 홍보물들을 지정 게시대에 부착하지 않고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곳이라면 아랑곳 하지 않고 덕지덕지 붙이고 있어 익산시의 푸른 숲 조성과 도심속 꽃 심기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익산시 도로관리과 관계 공무원들이 매일 매일 이 불법 광고물들을 제거하고 있지만 많은 인원을 동원해 무분별하게 붙이고 있어 해당 부서 공무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심지어 늦은 시간과 이른 아침 특히, 연휴기간을 틈타 불법 현수막과 전단지, 명함광고 등 종류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배포하고 있다.

특히, 제19대 대통령 선거 홍보 현수막과 함께 너무 난립하다시피 난무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익산시청 앞 한 상점 주인은 “사회단체와 정당에서 홍보하는 현수막들이 시청 주변에 온통 가득 차 있다”며 “지정 게시대를 이용했으면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일부 업체와 시민들이 이른 새벽과 늦은 밤을 이용해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며 “우리 공무원들과 공무직 직원들이 매일 불법 현수막과 홍보물을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는 즉시 선거 현수막과 불법 현수막 등을 완전히 제거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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