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와 함께한 어린이날 대축제
현대자동차 노조와 함께한 어린이날 대축제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7.05.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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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과 완주군이 공동 주최한 제95회 어린이날 대축제가 지난 5일 완주군청사 일원에서 4천여여명의 어린이와 가족, 자원봉사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청사와 도서관, 어울림광장 일원을 비롯한 청사 내외는 물론 잔디밭까지 다양한 체험 거리와 볼거리, 놀이마당, 참여마당, 전시마당, 먹거리, 포토존 등으로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아동권리헌장 낭독에 이어 완주소년소녀합창단 45명의 어린이날 노래제창 등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 및 모범어린이 15명이 완주군수표창을 받았다.

 체험 및 공연으로는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 △마술 △비보이 △3D프린팅 △레진아트 △페이스페인팅 △사생대회 등 30종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아이스크림과 솜사탕, 장난감 등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밖에도 어울림 광장에 투호·쌍륙놀이, 제기차기, 물놀이 미끄럼 장 등을 넓게 마련해 어린이들이 푸르른 잔디밭에서 안전하게 마음껏 뛰고 뒹구는 등 바깥놀이에 온몸과 마음이 하나로 즐거웠다.

 특히 많은 완주군청 직원가족과 현대차 직원가족들은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한 조합원은 “출퇴근길에 멀리서 완주군청을 바라보다 직접 어린이날 행사장에 와서 보니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도서관, 공연장 등이 준비돼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안주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의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마음껏 펼쳐 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어린이날 대축제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오늘 우리 아이들이 보석처럼 밝게 웃는 모습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여 365일 한마음으로 아끼고 사랑으로 대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놀 권리와 참여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완주군청 야외마당에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현장 부스를 마련 다채로운 어린이 경찰체험학교를 운영, 부모님들과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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