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개야도 항로 이용객 21% 증가
군산-개야도 항로 이용객 21% 증가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7.05.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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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개야도 항로가 이용객이 전년대비 약 21% 증가한 반면 군산~선유도 항로는 전년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 전북지부 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현, 이하 전북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2017년도 1분기 고군산군도 섬을 찾는 여객선 이용객이 3만 4천71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운항관리센터는 다만 여객선(차도선)을 이용한 차량의 경우 6천479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5년 말부터 차량을 선적할 수 있는 차도선을 운항하는 군산~개야도 항로가 전년대비 약 21% 증가한 4천100여 명을 수송했고, 최근 관리도 등 백패킹으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말도 항로 역시 전년대비 약 13% 증가한 2천400여 명을 수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반해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건설되면서 군산~선유도 항로가 전년대비 72% 감소한 1천400여 명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여객선 승선체험 등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운항관리센터 김현 센터장은 “계절별·시기별 여객 이용수요를 적절하게 파악해 안전하고 편안한 섬 여행을 위한 관련기관 및 여객선사 간에 협조체제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면서 “해양 안전사고방지 및 선내 운항질서 확립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이달 말까지 해상교통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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