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진봉면, 추억의 보리밭축제 성황리 마쳐
김제시 진봉면, 추억의 보리밭축제 성황리 마쳐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7.05.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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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대의 보리를 경작(1천400ha)을 하는 김제 진봉면(면장 이승엽)은 4일부터 6일까지 2017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 축제를 개최했다.

 전국 유일의 지평선 위에 펼쳐진 초록의 청보리밭은 지역민, 관광객 모두에게 오감만족과 함께 옛 추억을 회상하는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들은 트랙터를 타고, 어른들은 사잇길을 거닐며 보리밭을 관람하며, 보리피리 불기, 추억의 교복체험, 달고나 만들기 등 각종 체험과 보리비빔밥과 보리튀밥 시식, 보리밭 사이에 숨겨진 행운의 순금보리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문화 예술 놀이 체험장인 2017년 제2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가 6일에 추억의 보리밭 축제장에서 열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진봉면 추억의 보리밭 축제와 연계해 청소년 동아리 및 자율 참여공연, 이벤트 게임을 위주로 락밴드, 난타공연, 밸리댄스 등의 공연과 노래 등 청소년 자율 참여 공연도 펼쳐져 지역주민들에게 청소년 문화를 알리고 세대 간 문화 차이를 포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돼 축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주에서 축제장을 찾은 최연우 씨는 “국내최대 보리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끝없이 펼쳐진 보리 물결이 지평선에 쫙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며, “광활한 보리밭과 체험꺼리들이 많아 옛 추억을 회상하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엽 진봉면장은 “청보리축제를 찾아온 상춘객들이 풍요로운 고향의 정을 듬뿍 선물할 수 있어 보람찼다”며, “새만금 중심도시를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전국 최고의 봄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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