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어린이날’ 어디서 뭐하고 놀까
‘신나는 어린이날’ 어디서 뭐하고 놀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5.04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5일. 아이들이 주인공인 즐거운 어린이날. 최장 11일간의 연휴까지 더해지면서 시작된 긴 휴일 전북지역 곳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어린이날 공연과 전시가 즐비하게 열린다. 여기에 다양한 지역 봄 축제까지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황금연휴 기간을 다채롭게 수놓을 전망이다.

올해는 공연장을 찾아 우리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 국립무형유산원-무형유산 가치의 의미를 찾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5일 오후 2시부터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어린이날 기념 특별공연 ‘모여라, 무형유산 꿈동산’을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국악 실내악단 <국악단 바나나숲>이 연주하는 친숙한 동요연주(1부)와 전래 민속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을 재구성하여 마련한 연희극 <덜미장수>(2부) 등 노래와 놀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구성됐다. 무형문화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일깨워 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날 기념 공연은 전석 무료관람이다. 아울러 공연과 함께 키다리아저씨의 풍선아트, 전통연희에 사용되는 다양한 탈을 착용해볼 수 있는 탈놀이, 공연무대에서 만나는 덜미장수 인형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었으며, 예쁜 페이스 페인팅도 그려준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국제영화제-애니메이션으로 꿈을 키워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두 편을 상영한다.

5일 오후 2시 ‘전주 돔’에서 상영하는 <패트와 매트: 뚝딱뚝딱 대소동>(2016)은 탄생 40주년을 맞이하여 극장용으로 새롭게 만든 애니메이션 영화다. 형제 사이인 패트와 매트의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그린 이 작품은 어린이날에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티켓이 있어야 입장 가능하며,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 혹은 영화제 기간에 매표소에서 현장발권이 가능하다.

저녁 7시에는 <정글북>을 상영한다. 디즈니TV에서 시리즈로 선보였던 ‘정글북’의 극장판이다. 디즈니 특유의 인간적인 그림체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우정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정글북>은 주인공 모글리가 호랑이 쉬어칸의 음모를 깨닫고 친구를 구하는 모험 애니메이션이다.

저녁 9시부터 ‘디에이드(어쿠스틱 콜라보)’와 ‘오왠’의 공연이 이어진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트렌디한 멜로디로 떠오르는 신인 가수의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영화제를 즐기러 온 관객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 전주역사박물관-즐거운 놀이마당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2017 어린이날 주간 특별행사로 ‘한바탕, 박물관 놀이마당’을 마련했다. 연휴기간 내내 어린이 극장에서 ‘밤비, 슈퍼배드2, 아기배달부 스토크’ 영화를 상영하며, 박물관 실내외에서 전통놀이체험, 스토쿠게임·퍼즐맞추기·보드게임 등의 브레인 놀이터, 인도 특별전 연계 퍼즐놀이·싱잉볼 명상체험·인도전통문양 색칠하기·만다라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전라감사와 육방이속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특별행사로 <어린이극장> ‘슈퍼베드2’가 상영되고, <특별공연>어린이 인형극 ‘책먹는 여우’, 덩더쿵 풍물놀이, 마술&버블쇼가 진행된다. 아울러 페이스 페인팅, 버블버블 비눗방울 불기, 미니언즈와 함께 사진찍기 등의 놀이체험과 바람개비 만들기, 닭띠해 기념 비누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 전주한벽문화관-신비한 마술쇼

전주한벽문화관(관장 성영근)이 95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마임’과 ‘마술쇼’,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전주전통문화관에서 전주한벽문화관으로 명칭변경을 안내하고 시민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보이며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5일 오후 1시 30분 마임가 최경식 씨의 공연은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야기를 마임으로 풀어내며, 신기한 매직풍선쇼와 아름다운 비눗방울 쇼 연출 등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다수의 방송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젊은 마술팀 ‘매직채플린’이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를 상연하며 역시 한벽극장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한지손거울 만들기’(1천원)체험과 네이버 카페-전북맘스홀릭’ 주관으로 진행되는 장터도 마련돼 있다.

▲ 국립전주박물관-유물 찾으며 체험도 즐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은 5일 ‘2017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축제’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박물관 옥외 뜨락과 어린이박물관, 강당 등에서 체험놀이, 공연 그리고 영화상영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체험놀이마당에서는 박물관의 특색을 살린 ‘박물관 유물 찾기’를 비롯해 ‘백제 금관 만들기’와 ‘전통 나무피리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종이인형 색칠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캐릭터 인형과 함께 사진찍기’, ‘피에로의 요술풍선’, ‘비눗방울 놀이’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유물 찾기’의 경우 참가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이 밖에도 공연마당에서는 스토리가 있는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태권도 시범공연’과 감성적인 ‘색소폰 연주’가 진행되고, 영화 상영으로는 ‘정글북’과 ‘주토피아’, ‘인사이드 아웃’ 등 가족영화가 마련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이 무료로 운영되고, 야외 공연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시간대별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 전북대학교-캠퍼스는 어린이 세상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캠퍼스는 5일 하루, 캠퍼스가 어린이들의 즐거운 함성으로 물든다. 전북대 도서관과 박물관, 삼성문화회관 앞 등 캠퍼스 일원에서 ‘출발, 어린이 모험대’를 열린다. 삼성문화회관 일원에서는 대학 기관과 학과들이 참여해 다양성을 더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과 체험부스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곳에선 전북대 홍보대사가 운영하는 한지 갓등 꾸미기를 비롯해 학교기업 에코하우징의 친환경 목공교실, 동물모양 부채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로 건립된 최첨단 도서관과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고문서를 소장하고 있는 전북대 박물관 등을 대학 버스로 돌며 견학하는 시간을 갖는다.

▲ 전북 곳곳 지역축제 풍성

전북지역 지역 봄 축제도 황금연휴객들을 그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14회째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 20여만 평 드넓은 보리밭에서 내달 14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보리밭 사이사이에 방문객들이 더욱 걷기 편하게 청보리밭 사잇길을 정비했으며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이 마련되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더했다.

지리산을 붉게 물들이는 전국 제일의 철쭉 명소인 남원 바래봉도 21일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 운봉은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 고려말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황산대첩비지’, 국악체험과 공연을 볼 수 있는 ‘국악의 성지’, 백두대간의 역사·문화·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백두대간생태교육장’ 등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고의 전통공연예술축제로 손꼽히는 제87회 춘향제 역시 7일까지 닷새 동안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열린다.

4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춘향제향, ‘세기의 사랑’ 공연예술제,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 공연 ‘이판·사판·춤판’, 지금은 춘향시대 등 춘향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