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를
식중독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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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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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초임에도 날씨가 더워지면서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고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는것은 식중독.비브리오패혈증 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자로 지난 달 경기도지역에서 올들어 첫 발생자가 나왔다. 어패류 등으로 부터 감염되기 쉬운 비브리오패혈증은 대개 6월~7월 무더운 날씨에 발생하는데 예년보다 한달 이상 빠른시기에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평년 기온을 웃도는 연휴기간동안 감염병 예방에 긴장을풀어서는 안 될 것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나 수산물을 생식했을 때 감염되기 쉽다. 피부에 상처를 통해서 감염되기도 한다.

대략1일~2일정도 잠복기를 거쳐 패혈증을 유발하는데 다양한 피부병변.오한.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복통.구토.하지통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률이 40%에서 50%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보건당국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강조하는 것은 어패류등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하고 있는 것이다. 산이나 들판을 찾는 야외 나들이 활동이 많아지면서 독성 나물을 잘못 섭취는 등으로 식중독 사고도 적지않게 일어나는 시기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중독 사고는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특히 매년 이맘 때 부터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다. 집단급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사고의 요인은 대부분 조리과정 보다는 식자재 불량품이나 보관등 유통과정에서 비위생적 취급 등으로 빚어지고 있다. 그동안 식중독 발생 원인을 살펴보아도 식품 위생관리 부실은 물론 식품을 다루는 취급자들의 개인 위생관리 불량이 적지않다는 지적이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초여름 더위가 황금연휴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해안을 끼고있는 군산과 부안지역에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를 내리고 있다. 최근 외식문화가 급증하고있다. 철저한 보건위생관리로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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