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은 대형 참사를 부르는 범죄행위다
난폭운전은 대형 참사를 부르는 범죄행위다
  • 배현규
  • 승인 2017.05.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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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과속으로 달리며 경적을 울리고 급제동?급차로 변경 등 난폭운전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난폭운전은 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또한 안전하게 주행하는 다른 운전자의 안전도 위협한다.

난폭운전을 막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은 난폭운전, 보복운전을 차폭(車暴)으로 규정하고 ‘스마트 국민제보’, ‘국민신문고’, ‘112신고’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난폭운전, 보복운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찰의 분석 결과 차폭 운전자들은 빨리 가려는 조급증과 순간적인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운전자 또한 사소한 짜증을 참지 못하고 도로위에서 분노를 폭발시키는 현대인들의 심리상태가 작용한 탓이라고 한다.

또 난폭운전 보복운전자들은 다른 차량이 끼어들거나 앞차가 서행하는 것을 자신이 손해를 본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교통법규위반 운전자들을 보면 다른 범죄에 비해 재범 비율이 높고 이러한 운전 습관이 난폭·보복운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차폭 운전자들에 대한 단속과 병행하여 홍보활동 및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 차폭운전 근절은 경찰의 단속이나 강력한 형사 처분만이 정답은 아니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 상대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순간의 분노를 참고 자제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차폭운전이 대형 참사를 일으키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차폭으로 인한 대형 참사가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행복하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기대해 본다.

배현규 / 덕진경찰서 진북파출소 1팀장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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