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익산부시장, 6월 공로연수 앞두고 종횡무진
이지영 익산부시장, 6월 공로연수 앞두고 종횡무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5.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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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영 익산부시장이 오는 6월 공로연수를 앞두고 익산시 현안사업을 꼼꼼히 챙기며, 특히 여성공무원들에게 깊은 배려로 익산시청 내부에서 인기를 한아름 안고 있다.

 이지영 부시장은 지난해 4월 익산시로 부임한 후 1년 동안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깊은 배려로 익산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확 바꿔놨다.

 부임 후 익산시 공직사회와 여론은 여성 고위공무원이 부 단체장으로 와 얼마나 일을 잘 할 것인가 하는 의문점을 많이 제기했었다.

 여론과 공무원들의 의문점 속에서도 이지영 부시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입담, 추진력으로 남·녀 공무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업무를 독려하고, 소위 일 잘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눈에 띄게 열심히 일하는 여성공무원들은 해당 과장과 국장, 시청 출입 언론인들에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또, 여성공무원들에게는 친 언니 같은 포용력과 오랜 행정경험을 토대로 업무추진을 독려해왔다. 남성공무원들도 이지영 부시장의 세심함과 배려, 업무추진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의 아이디어로 시청 입구와 화단, 복도, 계단, 사무실 등에 다양하고 화려한 꽃은 심어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기쁨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익산시가 내년에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조성하고 있는 푸른 숲 조성과 관련해서는 도로관리과 해당부서에 지시해 전국체전만 생각하지 말고 익산의 미래를 위해 길거리조성과 숲을 조성해야 한다며 당초 계획을 일부 수정토록 지시했다.

 기초생활과 엄미리 통합조사계장은 “부시장이 여성이어서 가까이 하기에 좋을뿐더러 실무자가 업무를 추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관리과 이미란 푸른숲조성계장은 “이지영 부시장은 꽃과 나무에 깊은 관심이 있다”며 “익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푸른 숲 조성사업에 조언과 함께 숲 조성은 100년 앞을 내다보고 설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지영 부시장은 “40여년의 공직생활을 익산시에서 마무리하는 만큼 익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싶다”며 “몇 개월 남지 않았지만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많은 조언과 충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편견을 버리고 여성공무원들이 대우 받고 높은 직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각자 주어진 업무를 떠나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여성공무원들에게 조언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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