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모자는 무주 청정지역의 상징인 반딧불이를 모체로 △전면에는 소형 LED전등 △ 후면에는 반사지를 부착해 어두운 밤길에도 차량 운전자들이 반딧불 모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인성이 있게 제작되어 이미 착용하고 있는 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경찰서는 지난 4월 초순경에 1차 시범적으로 200개를 대한노인회 무주군지부 등에 보급해 큰 호응을 얻자 2차로 추가 300개를 더 제작해 확대·보급 하는 한편, 농협 무주군지부와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의 협조로 250개를 추가 제작 보급하기로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무주는 농촌지역 특성상 고령인구가 총 인구에 30%를 차지하는 구조로 대상이 많아 충분히 보급하기가 어려워 이러한 사정을 감안할 때 지자체 주관으로 행사장에서 반딧불 모자를 효도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촉구했다.
나영민 서장은 "반딧불모자는 반딧불이와 같이 먼 곳에서도 누구가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돼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청정지역 이미지 극대화에도 반딧불 모자가 기여 한다" 고 전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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