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연, 인삼뿌리썩음병 방제용 미생물 무료 공급
진안홍삼연, 인삼뿌리썩음병 방제용 미생물 무료 공급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5.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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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홍삼연구소가 인삼뿌리썩음병 방제용 미생물을 인삼재배농가에 무료로 공급한다.

홍삼연구소는 연간 500톤 규모의 미생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20톤 규모의 배양조 설치를 완료해 상시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다.

희망 농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9시∼오후 5시) 매주 200L(20리터 10통)까지 무료로 공급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홍삼연구소의 인삼에 대한 미생물 살포효과 연구 결과 인삼의 엽색이 짙어지고, 동체가 굵어지며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였고, 특히 충해(명주달팽이)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근택 연구소장은 “미생물을 활용하여 인삼뿌리썩음병 피해를 줄이면서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진안인삼 재배면적을 확보하면서 품질이 뛰어난 인삼을 생산하여 인삼재배농가와 홍삼가공업체의 소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연구소는 올해 인삼 재작지 포장(밭)에 미생물 처리 후 연작 피해 방지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삼 뿌리 썩음병원균의 진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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