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 선운산 생태숲서 개최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2017’ 선운산 생태숲서 개최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17.05.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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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산도립공원 생태숲에서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 BioBlitz Korea 2017'을 개최한다.

세계적인 생물종조사 행사인 바이오블리츠는 생물분야 권위자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한국에서는 2010년 경상북도 봉화에서 시작해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울산시 태화강대공원, 강원도 양구군 DMZ펀치볼둘레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특히 작년에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 불리는 DMZ 일원에서 개최하여 24시간 만에 신종으로 추정되는 식물과 곤충 미기록종 두 종을 포함하여 총 1천541종을 발견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고창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관하며 환경과 과학 정보의 대표 매체인 동아사이언스와 한겨레가 행사를 후원한다.

 참가자 접수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www.bioblitz.or.kr)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032-575-6433)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공식 티셔츠를 비롯하여 에코백 등 탐사활동에 필요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탄소 Zero' 행사로서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므로 개인컵과 방석 등은 참가자가 지참하여야 한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한국의 다양한 생물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며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운영한지 처음으로 호남 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남궁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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