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사흘간의 열전 마무리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사흘간의 열전 마무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4.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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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열전에 돌입했던 제54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도민체전의 본격적인 경기가 치러진 지난 28일부터 부안군 스포츠파크주경기장을 비롯한 39개 경기장에서 도내 14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총 1만1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져 대회의 열기가 축복의 땅 부안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전북도체육회 통합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은 전주시가 차지해 기쁨을 누렸다.

종합 2위는 익산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군산시, 4위는 개최지 부안군이 5위는 정읍시에게 돌아갔다.

입장상은 부안군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남원시, 3위는 완주군, 4위는 장수군, 5위는 임실군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한 화합상은 김제시와 순창군, 고창군이 차지했고 특별상은 진안군과 무주군에게 돌아갔다. 또한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라북도유도회(회장 권순태)와 전북도민민속경기협회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학생부 점수는 종합 시상에 포함되지 않았고 별도로 시상식이 이뤄졌다.

학생부 종합 1위는 전주시 선수단이 차지했으며 2위는 익산시, 3위 군산시, 4위 부안군, 5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에는 육상의 안성우 선수(익산어양중학교)가 선정됐으며 지도자상은 익산어양중 육상부 정의한 지도자가 받았다.

30일 열린 폐회식에서는 제55회 도민체전이 2018전국체전(익산) 개최 관계로 열리지 않음에 따라 다음 대회(2019년) 개최지인 고창군에 대회기가 전달됐으며, 김종규 부안군수의 환송사, 폐회선언에 이어 지난 3일간 주경기장을 밝혀주던 성화의 불꽃이 꺼지고 이별의 노래를 끝으로 모든 공식 행사 일정이 마무리 됐다.

전북도체육회 송하진 회장은 “도민체전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각 시·군 체육관계자 및 선수단과 부안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며 “2019년에 고창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에도 꾸준한 준비와 화합의 대잔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지난 28일 개막식에서는 도내 14개 시군별 출전 선수단들이 각 지역별 특색 있는 입장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도민 축제 한마당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또한 전북도민들의 축제의 장에는 오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위한 각 정당별 선거 운동원들의 열띤 홍보전이 펼쳐졌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여사도 남편들을 대신해 대회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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