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진, 공동 연수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진, 공동 연수
  • 임동진 기자
  • 승인 2017.04.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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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진들이 참여한 공동연수가 진행됐다.

30일 전북교육청은 “역사보조교재 개발을 위한 전북과 강원, 세종, 전남 4개 시·도 집필진 위원과 업무담당자들의 공동연수가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편집과 디자인, 삽화, 윤문 등의 본격적인 일정과 편집절차가 논의됐다.  

특히, 고등학교 한국사의 6개 시대별 86주제에 대해 편집 틀과 사진배치 및 디자인 방향을 설계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보조교재를 꾸미는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중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집필 소위원회도 편집 체제를 갖추고 9개 단원에서 추출한 43주제의 내용에 대해 초안을 완성한 뒤, 5월 말 이후 본격적인 편집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25일 공개입찰 심사과정을 거치는 등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제작 보급할 인쇄업체를 선정 중에 있다.

전북교육청관계자는 “4개 시도가 개발하는 역사교과서 보조 교재는 중앙사 중심의 역사교육에서 벗어나고자 각 시도의 지역사를 반영할 계획이다”며“민주와 인권, 평화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사료를 제시하는 균형 있는 교재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5년 11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 직후,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제작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했다.

보조교재는 2018학년도 2월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에 보급할 방침이다.  

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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