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전 출전 진안수영팀 화제
전북도민체전 출전 진안수영팀 화제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7.04.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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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진안군 수영팀은 순수 아마추어 물개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우리 자신들의 실력 점검과 동호인들과의 우애증진과 즐거운 추억을 새기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안에서 개최된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진안군 수영팀으로 자유형에 출전한 김사흠(맑은물 사업소 팀장)선수의 출전 소감이다.

진안군 수영팀은 다양한 연령층의 수영 동호인들이 진안수영장에서 이른 새벽부터 밤시간까지 수영장을 찾는 순수 아마추어선수들 31명으로 팀을 이뤄 출전했다.

다른 시군들은 수영선수출신이나 실력이 월등한 선수들을 출전시켜 성적을 올리고 있으나 진안군은 순수 아마추어 수영동호인들로 이뤄졌다.

진안팀의 이러한 팀 구성은 수영 동호인 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 타 시군팀들과는 달리 끈끈한 우애가 큰 장점이다.

한편 진안군은 34개종목에 임원 91명, 초등 49, 중등 25명, 청년 26명, 일반부 354명 등 모두 545명이 참가했다.

게이트볼 남자부가 2위, 여자부가 8강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바둑 (일반 학생부)과 레슬링 (일반 3명, 학생부 2명)이 준우승에 올랐다.

줄다리기 (남)와 육상 멀리뛰기 (여)가 3위에 차지했고 여자배구가 8강에 진출했고 씨름에서 4강에 2명,족구가 4강에 올랐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축복의 땅 부안에서 생동하는 전북의 꿈’이란 슬로건 아래 부안군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는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누어 시범종목을 포함한 39개 종목에 1만10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14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대결을 펼쳤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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