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항공산업 눈뜨고 놓치나, 경남 항공특화단지 선점
전북 항공산업 눈뜨고 놓치나, 경남 항공특화단지 선점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4.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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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항공산업 준비중인 전북도가 자칫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경남 진주, 사천에 항공산업이 특화된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항공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항공 부품 제조기업, 전기장비, 트레일러 제조기업 유치 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이 전폭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항공산업은 전북도가 대형 국책사업으로 검토했던 과제 중 하나로 이를 위한 실행계획도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왔다.

최근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새만금을 신산업 국가 R&D 실증테스트베드와 항공정비단지 조성 공약을 제시한 바 있어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최적지로서의 새만금이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북은 탄소산업 등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산업군이 발달되어있는 만큼 항공우주산업 육성지로서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사업지 인근에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 제3훈련 비행단 등 항공산업 생태계를 통한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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