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성화, 청년 열정이 이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청년 열정이 이끈다
  • 한성천 기자
  • 승인 2017.04.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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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상생·협동·신뢰의 사회적경제 가치에 함께하고자 하는 전주시 청년들이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전주시는 28일 현대해상 5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사회적경제 서포터즈로 선정된 청년 6개팀 22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시는 청년 서포터즈 운영의 취지, 향후 계획 및 서포터즈 활동 혜택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어, 참석한 청년 서포터즈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들과 결연을 맺고, 향후 기업 탐방 및 대표자 인터뷰, 생산품(서비스) 체험, 기업홍보 등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사회적경제 청년 서포터즈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오는 5월 발대식을 갖고, 6월부터 8월까지 사회적경제기업을 탐방하고 기업의 생산품 및 서비스(공연)를 체험한 후 스토리를 작성해 각자의 블로그에 게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서포터즈가 보유한 SNS 친구 4000명에게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확산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청년서포터즈가 SNS 홍보대사 활동에 주력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한, 청년 서포터즈는 전주시가 주최하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행복의경제학 국제회의 등 각종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에 참여해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 활동을 전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청년들은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되고, 수료증 발급, 활동실비(교통비 및 식대), SNS 포스팅 수당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또, 우수 활동팀은 성과 발표 및 시상식을 통해 상금 등 활동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3월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지역 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전북대와 전주대, 전주기전대 등에서 경영·경제·응급구조·전자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로 구성된 6개 팀 22명의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황권주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과장은 "청년들의 재능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역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탐방하고 체험함으로써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역량있는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성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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