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지갑에서 현금을 가져가며 위조지폐로 채워넣은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28일 5만 원권 지폐를 위조한 A(38) 씨를 대해 통화위조 및 위조통화 행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5만 원권 지폐 6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아버지 지갑에서 30만 원을 훔친 후 5만 원권 지폐를 위조해 채워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5만 원권 위조지폐는 앞서 26일 모친 B(71) 씨가 입금을 위해 비상금을 은행 현금자동인출기를 사용하며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아버지 지갑에서 돈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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