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환우 위한 행복콘서트
전북대병원, 환우 위한 행복콘서트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7.04.2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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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28일 본관로비에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로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우들의 투병 의지를 북돋아주고 희망과 치유를 위해 마련한 이날 콘서트는 환우와 가족, 방문객,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연을 펼친 전북비올리스트앙상블은 전주시향 비올라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병완이 이끄는 비올라 앙상블을 위한 전문 연주단체로 1995년 창단해 현재까지 수준 높은 음악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하는 등 꾸준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킨 최윤옥(55) 씨는 “며칠 전 암 수술을 받고 병실에 누워 있던 중 콘서트 소식을 듣고 딸의 도움을 받아 병실 밖으로 나왔다”면서 “수술 후 내내 마음이 무거웠었는데 맑고 깊은 비올라 연주를 들으면서 한결 편안해지고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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